지난 4일 한국 증시는 15.40 포인트 상승하며 1917.83 포인트로 마감됐다. 프로그램을 포함한 기관의 1865억원 순매수와 504억원의 개인 매수세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와 선물에서 매도를 유지하며 팽팽한 수급동향을 보여주고 있다.
평택촌놈은 한국 시장이 1900선 전후에서 3일째 공방을 지속하고 있는데,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실한 지지와 이탈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추세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기관의 코스피 매수세와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의 대결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5일 전략으로 1900선이 지지되면 비중 100%로 우량주와 개별주 혼용, 이탈되면 비중 50%로 개별주 위주의 접근을 당부했다.
2003년 5월~2005년 12월까지 외국인의 매매동향은 약 23조원의 순매수 했으나 2006년 1월~2007년 현재까지 약 33조원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지만, 당분간 매도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외국인의 평가익과 원/달러 환율 그리고, 국제자금동향을 계산해 보면 외국인의 추세적인 매도는 불변에 가깝다"며 "결국은 지수 상승에 대한 모든 부담을 유동성이 풍부한 기관이 담당하게 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시적 수급동향은 대세하락과 단기반등의 순환, 즉 박스권 등락의 반복과정에서 서서히 추세가 무너지는 상태로 생각한다"며 "거시적 차트형태도 결코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단기적인 매매와 개별주 위주의 매매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거시적 수급분석에서 외국인의 23조원 순매수에 대한 내용은 평택촌놈이 그동안 유일하게 주장했던 기준인데, 그 내용을 글자 하나 바꾸지 않고 도용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알고 보면 사기꾼 주식전문가 양성소에 해당하는 한국 최대의 증권사이트에서 버젓이 그런 불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실소를 금치 못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