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전 대표의 사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으며 앞으로 3년간 활동하게 된다.
김 신임 이사는 2009년 4월부터 8년간 네이버를 이끌다 지난달 17일 퇴임하고 물러났다. 재임 시절 네이버 모바일화에 성공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미국과 일본 증권 시장에 상장시키기도 했다.
배달의 민족 관계자는 “김 신임 이사는 네이버의 성장을 이끈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배달의 민족 성장과 경영 전체적으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