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이 부드러워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것이 먹혔다”...전가람 7언더파 65타...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첫날

입력 2017-04-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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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경기 포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파72·7060야드)

▲전가람
▲다음은 전가람(22·연천군)의 일문일답(7언더파 65타-버디 8개, 보기 1개) ▲사진=KPGA 민수용 포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아침에 비가 내려 그린이 많이 부드러워졌다. 핀을 공략하는 데 공격적으로 임했던 것이 잘 받쳐줬다. 퍼트고 의도한대로 잘된 날이다.

-지난해 데뷔했고 올해 2년차인데 장기는 무엇인가.

드라이버 샷이 자신 있다. 비거리보다는 정확성이 좋다. 어프로치가 많이 부족해 지난 겨울 충남 태안의 현대더링스 골프장에서 쇼트게임과 퍼트를 보완했는데 개막전 첫 라운드에서 잘 풀렸다.

-최근 연천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는데.

큰아버지께서 연천군에서 사업을 하시고 계셔서 연천군수님과 인연이 있어 홍보대사로 위촉 됐다.집은 경기도 포천이고 연천군도 바로 옆이다. 집에서 이 곳 대유몽베르CC까지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심적으로 안정되고 지역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오늘 라운드 중 좋았던 홀이 있나.

5번홀(파4)에서 오르막 140미터를 남기고 두 번째 샷 상황이었다. 그린 경사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많이 흘러 일부러 우측을 보고 8번 아이언으로 스윙했는데 생각한대로 잘 갔다. 핀 1.5m 에 붙어 버디를 잡았다. 두 번째 샷이 굉장이 마음에 들었다.

-지난해 대회와 비교하면.

작년에는 안개가 많이 껴 5시간 정도 경기가 지연돼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가 쉽지 않았다. 오늘은 비가 왔지만 날씨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코스 상태도 좋았고 그린이 딱딱하지 않아 공략이 수월했다.

-남은 라운드 전략은.

큰 욕심은 없지만 첫날부터 타수를 7타 줄인 김에 내일까지 두 자릿수 언더파를 치고 싶다. 당장의 목표는 이것으로 삼고 한가지에만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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