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국내 기업과 천연 소재 코르크칩으로 만든 바닥재 개발

입력 2017-04-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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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고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코르크칩 바닥재.(사진제공=바스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국내 기업과 손잡고 기존 고무 소재 바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소재 바닥재 개발에 성공했다.

바스프는 국내 친환경 포장 전문업체 에이로드와 천연 소재 코르크칩으로 만든 바닥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바닥재 솔루션은 바스프의 고탄성 바닥 포장용 접착제와 에이로드의 친환경 코르크칩을 혼합한 독자적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신규 바닥재는 기존 고무 바닥재 대비 하절기 표면 온도(5.8℃)가 낮고, 동절기에는 해빙력이 더 뛰어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60분을 기준으로 암모니아를 100% 탈취할 수 있는 뛰어난 탈취율과 99.9%의 항균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바닥재 솔루션은 하남 스타필드 내 실내암벽시설 바닥과 경남 김해 어린이 놀이터, 서울 국제고등학교 운동장 트랙 등에 적용됐다.

앤디 포스틀스웨이트 바스프 기능성 재료 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코르크와 같은 천연물로 만든 소재는 기존 고무 소재의 바닥재에 대한 친환경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 에이로드와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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