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라면 인정”…‘특전사’ 문재인이 소총을 다루는 남다른 자세

입력 2017-04-19 11:26수정 2017-04-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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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군부대 방문에서 보였던 소총을 다루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문재인 대선후보 훈련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첫 번째 영상은 문재인 후보가 지난 2012년 9월 당시 논산 육군 훈련소를 방문해 훈련병들과 함께 종합 각개전투훈련에 참여했을 때의 모습이다.

문재인 후보는 훈련 작전 신호에 따라 다음 장소로 이동 중 방호벽을 넘으며 총기를 땅에 짚는 소총 파지법 자세를 취했다. 이때 문재인 후보는 총기의 노리쇠는 하늘로, 총구는 아군 반대 방향으로 향하게 했다. 특히 총구를 손등으로 바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정확한 자세다.

이 모두 군 훈련 교범에도 기술된 내용으로 네티즌들은 1975년~1978년 특전사로 복무한 문재인 후보가 몸에 밴 습관에서 비롯됐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장애물을 넘을 때 총구를 아군 쪽으로 향하지 않는 이유는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 아군을 희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며, 노리쇠를 하늘로 향하는 것과 총구를 손등으로 바치는 행동은 총기에 흙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등 위에 총구를 올리는 행동은 무게 중심이 손등으로 쏠리면서 상처를 입기 때문에 현역병들도 교범대로 하기 쉽지 않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두 번째 영상은 지난 2015년 6ㆍ25전쟁 65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특전사 제1공수 특전여단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이다.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는 K-1 소총을 견착한 후 빨리 하늘을 한번 쳐다봤다가 총구를 겨눴다. 한 네티즌은 "사격 전에 하늘을 한번 살짝 쳐다보면 동공이 축소되어 조준이 잘 된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선후보가 정확히 총기를 다루는 모습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한 네티즌은 "군대 다녀온 지 몇십 년이 지났을 텐데, 이건 진짜입니다", "저런 건 일일이 보좌진이 알려주지는 않죠. 알려줘도 못할 겁니다", "저건 몸이 기억하는 겁니다", "손등에 총 올리는 건 정말 자연스럽네요"라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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