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김종인, 결정적일 때 안철수 지지해줄 것”

입력 2017-04-19 11:20

이정필 기자 rom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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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찬열 의원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합류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19일 CPBC 라디오 ‘열린세상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김 전 대표에 대한 당 차원의 접촉에 대해 “충분히 윗선에서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인 대표의 경우는 민주당에서 나오기도 나왔지만, 경제민주화 같은 것을 보면 우리 국민의당 정체성과 같은 것”이라며 “국민의당과 함께 해주기를 간곡하게 요청을 드리지만 결과적으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대표가 항상 결정적일 때에는 도와주는 어른이라고 평했다. 정운찬 전 총리나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영입은 백고초려 중이라고 표현했다.

이 의원은 “정운찬 총리는 공정성장을 항상 얘기해 온 동반상생전략 경제철학이 국민의당 철학하고 같다”며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데 크게 도와주길 부탁한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님도 오랜 경륜이 있고 우리 사회의 가치와 방향성을 제시해 줄 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 당이 모셔 와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