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랜드 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제품(사진제공=SK바이오랜드)
SKC의 자회사 SK바이오랜드는 영국의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제품명:오스카이드) 제품의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은 임플란트 시술에 필수적인 의료 소재로, 임플란트 시술 시 뼈가 잘 형성되게 하고 연조직의 빠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SK바이오랜드는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기술을 통해 동물 유래 콜라겐을 이용해 의료용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또 치과용 의료소재 뿐만 아니라 외과용, 안과용 소재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혔다.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은 최대 수요처인 임플란트 시장의 규모와 성장세에 영향을 받는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유럽은 지난해말 기준 1조4000억 원 규모로 연 평균 7.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SK바이오랜드는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제품의 유럽 진출을 위해 2013년 체코 소재 인증기관으로부터 CE 인증을 받아 유수의 EU 회원국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했다. 이번 BSI의 CE 인증 획득으로 유럽시장 공략이 가능해지면서 SK바이오랜드는 유럽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