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수출입기업의 대금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서류없이 무역송금 서비스를 오는 5일부터 실시한다.
'無서류 무역송금 서비스'는 증빙서류 제시 대신 수출신고서번호 또는 수입신고서번호 만 글로벌CMS를 통해 입력함으로써 수출입대금 결제를 완료하게 된다.
지금까지 기업이 은행을 통해 해외 거래처와 수출대금을 영수하거나 수입대금을 지급할 때는 거래사유와 금액을 입증하는 서류를 은행에 제시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그러나 이번 써비스로 인해 인터넷 또는 펌뱅킹으로 수출입대금 결제업무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입력한 수출입신고서는 관세청 통관 정보와 자동으로 비교하여 은행이 수출입신고서 정보를 일정기간 전자적으로 보관하기 때문에 수입대금의 이중지급방지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에 글로벌자금관리 솔루션인 '신한 글로벌CMS'를 출시한 데 이어 無서류 무역송금 서비스도 제공하게 되어 수출입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거래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