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프로와 아마추어는 정말 많이 다르다”...KPGA 미디어데이

입력 2017-04-17 22:1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프로골퍼들의 재미난 토크쇼

▲미디어데이에 나온 선수들. 사진=K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0일 코리안투어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몽베르CC)을 앞두고 골프팬들과 함께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최진호, 이창우, 주흥철, 김남훈, 김인호, 김형태, 김봉섭, 김태우, 윤정호, 문경준 등 선수들이 팬사인회와 시즌 출사표&우승 공약, 미디어 질의응답 선수들끼리 토크, 팬들과의 문답, 포토타임 등을 가졌다.

이날 선수들끼리 토크쇼를 벌이기도 했다.

△김인호 -> 김태우

김인호 : 김태우 선수의 세리머니를 보면 항상 약하다. 혹시 나처럼 세리머니를 할 수 있는지?

김태우 : 김인호 선수가 이 자리에서 보여주는 세리머니를 따라하겠다.

김인호 : (앞 구르기 세리머니 후) 꼭 해주시길 바란다.

김태우 : 우승하면 꼭 하겠다. (웃음)

△김태우 -> 윤정호

김태우 : 군 복무가 투어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하다.

윤정호 :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선수들은 잘 모른다. (웃음) 일단 시간이 정말 안 간다. 그 시간 동안 골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 만큼 강한 열망도 솟아오른다. 직접 경험해 보면 알 것이다. (웃음)

△윤정호 -> 김태우

윤정호 : 지난 시즌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운동 선수임에도 피부가 좋은데 혹시 김태우 선수만의 비결이 있는지?

김태우 : (웃음)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농담이고 평소에 물을 많이 먹는다. 그것이 좋은 피부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웃음)

△주흥철 -> 김봉섭

주흥철 : 김봉섭 선수의 몸매가 정말 좋다. 몸매 관리 하는 법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지?

김봉섭 : (웃음) 타고 난 것 같다. 주흥철 선수는 몸에 지방이 많아 보이는데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 것 같다. 열심히 뛰어라. (웃음)

△김봉섭 -> 최진호

김봉섭 :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부상으로 받은 제네시스 차량이 정말 부러웠다. 차의 승차감은 어떤지?

최진호 : (웃음) 정말 좋다. 일단 안정감이 뛰어나다. 올 시즌에도 ‘제네시스 대상’ 을 차지해 한 대 더 타고 싶다. 욕심 낼 만한 차다.

△김남훈 -> 이창우

김남훈 : 프로 데뷔 이후 항상 상위권에 있는데 우승은 언제쯤 할 것인지?

이창우 : 김남훈 선수가 올 시즌 데뷔하는 신인 선수라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은데...프로와 아마추어는 다르다. 올해 무조건 우승을 꼭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프로와 아마추어는 ‘정말 많이’ 다르다. 명심해라. (웃음)

김남훈 : 다른 선수들은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항상 이창우 선수만 겁을 준다. (웃음) 견제를 하는 것 같은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웃음)

△문경준 -> 김형태

문경준 : 이제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데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김형태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웃음) 시즌 비 시즌 구분 없이 잘 먹고 꾸준하게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 힘들기는 하다. (웃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