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100년 된 매화 '와룡매' 훼손 논란에 '어글리 코리안' 구설 ★ 누가 있었나?

입력 2017-04-17 16:22수정 2017-04-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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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예정화 인스타그램)

방송인 예정화(30)가 100년 된 매화 '와룡매' 훼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공공장소에서 비매너 행동으로 구설에 오른 또 다른 스타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정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예정화는 한복을 차려입고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러나 예정화의 사진 중에는 100년 된 매화 고목의 울타리 안에서 찍은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을 샀다. 예정화는 한 손에 매화가지를 들고 있었고, 이에 촬영을 위해 매화가지를 훼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예정화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사진은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사진으로,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해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주의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사과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시청과 문화재청은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 것은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비도덕적 행위"라며 "거기에 만약 매화를 꺾은 것이라면 문화재 보호법에 저촉되는 문제"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예정화는 지난해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꽃놀이 인증샷에서 벚꽃 가지를 꺾어 손에 쥐고 있는 듯한 모습이 논란을 산 바 있다.

한편 예정화의 문화재 훼손 논란에 과거 '어글리 코리안' 구설에 오른 스타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tvN '꽃보다 청춘'에서는 해외 호텔을 찾은 류준열, 안재홍, 박보검 등이 다른 투숙객들도 지켜보는 장소에서 호텔 가운을 입은 채 조식을 먹으러 갔다가 직원의 지적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이들은 야외 공공수영장에서 팬티를 벗어던지며 나체로 수영하는 모습으로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 측은 "청춘들의 여행모습을 가감없이 보여드리고자 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비칠 수 있는 모습들을 편집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또 지난 2014년 방영된 케이블채널 Y-STAR '더 프렌즈 in 돗토리'에서는 윤세아, 박란, 신다은의 일본 돗토리 여행기가 전파를 탄 가운데, '모래 박물관'을 찾은 윤세아가 모래 조형물의 정교함에 감탄하며 "이거 진짜 모래냐. 돌 아니냐"라며 입김으로 부는 비상식적 행동으로 시청자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출처=Y-STAR, tvN 방송 캡처)

네티즌은 "하지 말라는 건 안 하면 되는데 심리가 이상하네", "본보기가 돼야 할 공인이 한심하다",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는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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