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이 상승세다. 애플이 자율주행차 실험을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전자지도 공급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0시6분 현재 파인디지털은 전일 대비 6.68% 오른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통국(DMV)으로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도로 주행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전일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시스템을 장착한 렉서스 2015년형 RX450h 모델 3대, 비상사태시 차량을 조작할 운전자 6명을 포함한 자율주행시스템의 도로주행 테스트를 신청했다.
애플이 아이폰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다양화하고자 자율주행차 사업에 나서자, 전자지도 및 네비게이션 관련 업체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지도회사인 톰톰을 통해 한국 지역의 전자지도를 애플에 공급하고 있다. 또 삼성 등 국내 주요 기업에도 전자지도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초정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연구에 나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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