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잘 안 풀리네요~”롯데 챔피언십 최종일 9언더파 공동 23위...박인비 10언더파 공동 16위

입력 2017-04-16 11:44수정 2017-04-1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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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특급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미국 본토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박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 코올리나 골프클럽 (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이고도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범했다. 11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상승분위기였으나 16번홀과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17홀 버디가 퇴색됐다.

박성현은 4일 동안 드라이브 평균거리 26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적중률 76.39%, 평균퍼팅수 29.5개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평군 280.5야드의 장타력을 발휘하고도 아이언 샷이 말썽을 부려 그린적중률이 50%밖에 안돼 26개의 퍼팅수를 기록하고도 이븐파 72타에 그치며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박성현은 LPGA투어 데뷔전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며 돌풍이 예상됐으나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공동 13위, 기아클래식 공동 4위, ANA 인스피레이션 공동 14위에 머무른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20위권 밖으나 벗어났다.

▲박인비
시즌 1승을 올리며 부활한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1위, 국가대표 출신의 아마추어 송은정은 10언더파 278타로 허미정(28·대방건설), 김해림(28·롯데), 김인경(29·한화)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송은정은 이날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사진제공=롯데 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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