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연다…北 미사일 발사 대책 논의

입력 2017-04-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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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연다.

청와대는 16일 오전 9시 30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김 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다. 회의 장소는 위기관리상황실이다.

한편,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함경남도 신포일대에서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일성 생일 10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3종의 ICBM을 공개한 지 하루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이다.

합참은 현재 실패한 미사일의 기종 등 세부 내용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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