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北, 2020년 핵무기 최대 60개 보유" 추정

입력 2017-04-15 12:53

  • 김면수 기자 tearand7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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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는 2020년이 되면, 핵무기를 60개 가까이 보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진전 상황을 근거로 이 같은 추산을 내놓았다.

핵 전문가인 그는 북한이 33㎏의 분리 플루토늄과 175~645㎏의 무기급 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브라이트 소장에 따르면 이 같은 양은 핵분열성 물질의 70%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 13~30개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그는 북한이 지속적인 실험을 통해 플루토늄 사용량을 줄인 핵무기 제조기술을 진전시키고, 핵탄두 경량화를 통한 증폭 핵분열 무기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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