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사흘만에 하락, 1900선은 방어...1902.43(3.57P↓)

입력 2007-12-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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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사흘만에 하락했다. 하지만 1900선을 방어하는데는 성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19%(3.57포인트) 하락한 190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 매수에 소폭 오름세로 12월 첫 거래일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와 기관의 매도 전환, 프로그램 매도 물량 출회로 이내 하락 반전해 장 중 등락을 거듭하다 끝내 오름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기관의 매도물량 및 프로그램 매물이 줄면서 1900선을 유지할 수는 있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66억원, 13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91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84억원, 비차익거래로 509억원의 매물이 나오면서 총 109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2.49%), 건설업(2.26%), 섬유·의복(1.83%), 기계(1.38%), 유통업(0.86%), 의약품(0.44%), 서비스업(0.21%)이 소폭 오른 반면 의료정밀(1.98%), 종이·목재(1.66%), 운수장비(1.51%), 은행(1.30%) 등이 1%대의 낙폭을, 그 외에 업종은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18%), SK텔레콤(1.01%), 두산중공업(2.14%), LG전자(1.77%) 등이 소폭 올랐고, LG필립스LCD(2.51%), SK에너지(2.64%), 현대차(2.45%), 현대중공업(2.66%), 우리금융(2.54%), 신한지주(1.70%)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상장 주식수가 33주에 불과한 충남방적 우선주가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당 456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명박 후보 관련주로 지목됐던 삼호개발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GS건설(4.64%), 대림산업(4.63%), 현대산업(4.49%), 현대건설(4.39%), 동양건설(4.15%) 등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 모멘텀과 대선 이후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 3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더한 451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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