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은 훨훨 날고, 박인비는 뛰어가고, 전인지와 박성현은 기어가고...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2R

입력 2017-04-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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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7시45분부터 생중계...유소연 2연승 위한 발판 마련

▲유소연
‘호수여왕’ 유소연(27·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연승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틀간 무결점 플레이를 보였다. 아이언이 흔들였으나 퍼팅이 좋아졌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 코올리나 골프클럽 (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란내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8위에 그쳤으나 선두그룹과 겨우 2타차여서 아직은 희망이 남아 있다. 전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낸 유소연은 이날도 버디만 3개 잡았다. 드라이버 평균거리 255야드, 14개 페어웨이 중 2개만 놓쳤고, 퍼팅수는 28개로 잘 막았다. 그러나 아이언 샷이 말썽을 부려 18개 그린에서 13개만 파온에 성공했다.

▲장수연
일몰로 인한 경기중단으로 장수연(23·롯데)이 2개홀을 남기고 9언더파를 쳐 김인경(29·한화) 등과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이날 8타를 줄인 김인경은 전날 공동 48위에서 공동선두로 고공 행진했다.

이미향(24·KB금융그룹)은 이날 2타 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전날 공동 1위에서 공동 4위로 밀려났지만 한솥밥을 먹는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8위로 껑충 뛰었다. 전인지(23)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전인지

세계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 김효주(22·롯데)는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사진제공=롯데 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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