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세를 보이던 채권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매매참여 보다는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량 역시 감소세다.
23일 개장 직후 보합권에 머물던 채권금리는 은행채와 CD금리에 대한 부담이 지속과 연말을 앞둔 시장참여자들의 소극적 매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고채 입찰과 금융통화위원회 등 향후 금리의 향방을 결정한 주요변수들이 주중에 대기하고 있는 것도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3일 오전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5년물, 10년물, 20년물 모두 전거래일 대비 0.06%P 상승하면서, 각각 5.8%, 5.90%, 5.75%, 5.78%를 기록했다.
CD금리는 14거래일 연속상승하면서 전거래일 보다 0.01%P 상승한 6.61%를 기록했다.
KTB선물 12월물은 12시35분 현재 전일대비 14틱 하락한 105.52를 기록중이다. 장초반 105.77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이 힘없이 계속 밀리는 양상이다.
거래량은 32,783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003계약 늘어난 158,698계약을 기록중이다.
은행, 증권사, 투신사가 매수를, 외국인, 선물회사, 개인이 매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