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흥행 기대감 확대…목표가↑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4-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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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보다 리니지M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6만 원으로 15% 상향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2일 리니지M 사전예약에서 8시간만에 신청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모바일게임 역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일평균 40억 원 추정)은 약 4개월간 사전예약 340만명 모집 후 정식 출시했다”며 “5월말~6월초 출시가 예상되는 리니지M도 출시까지 기간을 감안하면 리니지2레볼루션 수준의 사전 예약 수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1분기 실적부진 보다는 리니지M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엔씨소프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3% 감소한 2668억 원, 영업이익은 14.9% 줄어든 865억 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리니지1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나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니지M 일평균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변경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15% 상향조정 한다”며 “리니지M 사전예약 결과에 따라 매출 추정치 추가 상향이 가능하고, 리니지RK, 파이널블레이드(퍼블리싱게임)에 이어 H2(자회사 개발 스포츠게임)도 흥행 시키며 모바일 게임 운영 능력을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MXM, 블소모바일, 리니지이터널로 이어지는 신작 모멘텀도 충분하다”며 “엔씨소프트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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