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올해 176개 업체에 농식품 R&D 기술 이전

입력 2017-04-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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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누적 일자리 820명 창출, 매출액 800억 원 달성 목표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이동근 기자 foto@)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식품 특허기술 사업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7년간 누적 일자리 창출 820명, 제품 매출액 8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류갑희 재단 이사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사업화성공률을 40.6%까지 끌어올려 이같은 목표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사업화성공률이란 기술이전업체의 현장실증 전수조사를 통해 업체가 기술을 이전받은 후 실제 상품을 만들어 매출을 발생시킨 비율을 말한다.

류 이사장은 “사업화성공률을 2010년 16.1%에서 지난해 36.9%까지 끌어올리면서, 6년간 일자리 창출 640명, 제품 매출 619억 원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국가 농식품 연구개발(R&D) 기술 및 농업현장 우수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다. 농식품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기획부터 시제품 개발, 제품 규격공정 개발, 국내 및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주기를 지원한다.

올해는 농식품 R&D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 중 176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에 약 100억 원의 기술사업화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보다 업체는 30개사, 예산은 약 12억 원 늘어난 규모다. 재단은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2020년까지 사업화성공률을 4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류 이사장은 “농식품 R&D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해 수요자 중심으로 재정립 한 고객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농식품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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