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슬라이스를 막게 해주는 올바른 히프동작

입력 2017-04-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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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동작
슬라이스가 나는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많은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클럽헤드가 열려 맞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팔이 당겨지거나, 다운스윙 때 상체가 먼저 움직이며 덮어지는 스윙 할 때 슬라이스가 많이 납니다.

아웃 투 인 궤도가 형성이 되며 클럽페이스에 열리고 닫히는 여부에 상관없이 우측으로 가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동작의 원인은 힙의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팔이 당겨지는 경우에도 임팩트 직후, 히프가 제자리에 있으면서 버텨 주면 팔이 안으로 당겨지지 않고 스윙을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왼쪽 힙이 버티지 못하고 반대로 골반이 너무 빠지는 동작이 나오게 되면 팔은 자연스럽게 당겨지는 동작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임팩트 직후 클럽이 볼과 오래 붙어 있으며 어느 정도 직선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데 너무 빨리 인사이드로 당겨지는 것입니다.

볼과 클럽페이스가 붙어있는 시간이 매우 짧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상체가 먼저 덤비는 다운스윙 또한 하체의 움직임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왼쪽 발 혹은 왼쪽 힙이 먼저 움직이고 상체가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하체의 움직임이 없는 경우 상체가 덤비게 되는 것이죠.

▲잘못된 동작
하체를 잡아두려는 동작보다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오히려 슬라이스를 방지하기도 하고 스윙 전체 힘이 빠지고 부드러운 스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왼쪽 힙은 지나치게 뒤로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된 사진처럼 지나친 회전을 하려고 하면 버티지 못하고 체중이 반대로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왼쪽 히프는 바로 돌리지 않고 왼쪽 골반 끝이 올라가듯이 회전해야 합니다. 옆으로 밀며 돌린다는 느낌입니다.

이처럼 버티는 동작을 해야 클럽이 안쪽으로 당겨지지 못하고, 직선으로 뻗어나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게 되는 것이죠. 또한, 샤프트 스틱 혹은 클럽을 바닥에 놓고 그 위에서 스윙 연습을 해 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체와 상체의 조화 없이 팔로만 클럽헤드를 일자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하체의 편한 움직임과 함께 클럽의 움직임을 일직선으로 움직이는 연습을 해 보도록 합니다. 네이버 1분 골프레슨 교습가, 김수현의 펀(fun)한 골프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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