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선은 최대 고비, 극단적 대응전략-평택촌놈

입력 2007-12-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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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한국 증시는 28.44 포인트 상승하며 1906 포인트로 마감됐다. 미국 상승, 외국인 선물매수, 프로그램 순매수 4856억원 등 심리와 수급 모두 안정적 흐름이었다. 미래에셋증권 관련주와 삼성 그룹주도 대부분 상승했고, 코스피 120일선을 굳건하게 유지했다.

평택촌놈은 본격적인 고비 구간이기 때문에 대응에 있어서 순발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선물매수 덕분에 2일 만에 약 1조2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가 상승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3일 전략으로 1900선 지지시 비중 100%, 이탈시 비중 50% 전략으로 반드시 기준을 엄수하며 대응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지난 수요일 하락 음봉 마감 이후에 목요일과 금요일 반등은 다분히 인위적인 흐름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인하라는 단기모멘텀에 불과한 미국의 반등도 그렇고, 프로그램 순매수에 의해서 억지로 올라간 지수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급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현재 기술적으로는 최상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저점에서 약 150 포인트 반등한 시점이기 때문에 추가상승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없다"며 "다만 심리와 수급 모두 근본적인 불안감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인 현물전략에 대해서 개별주에 집중하면서 우량주는 선별적으로 대응해야 된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 지수가 다시 조정을 받더라도 개별주는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우량주는 지수와 연동하면서 허무하게 밀릴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개별주에 대해서 북한 관련주, 대선 관련주, 바이오 관련주 중에서 2개 정도를 접근하고, 우량주 중에는 유전·가스 개별주를 집중해야 된다"며 "일반적인 우량주는 기초가 부실한 지수상승 때문에 신규매수보다는 고점매도에 주력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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