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추진되는 '스타필드 청라', 미사강변 이어 청라도 뜰까?

입력 2017-04-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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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국제도시 16만5000㎡의 부지에 오는 2020년 개장될 예정인 스타필드 청라(신세계 종합쇼핑몰)가 본격화되면서 청라지역 부동산 및 상권의 판도변화에 관련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따르면 신세계투자개발은 지난 달 26일 청라 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북단 16만5000m² 부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것으로, 1단계로 건물 총면적 4만3618m² 규모의 쇼핑몰을 2020년까지 조성하고 테마파크 위주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복합쇼핑몰은 신세계의 쇼핑테마파크 브랜드를 따 ‘스타필드 청라’로 이름지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신셰계그룹이 ‘스타필드 하남’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테마파크형 쇼핑몰을 조성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16만5000㎡인 ‘스타필드 청라’의 전체 개발용지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의 11만7990m²보다 무려 40%나 넓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이 주변 부동산 시세와 상권활성화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온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타필드 청라’는 청라국제도시의 상권과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필드 같은 복합쇼핑몰을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쇼핑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은 이른바 ‘몰(Mall)세권’이라고 불리우며 역세권처럼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은 물론 상권 활성화 및 교통, 문화, 생활 등 각종 인프라 확충도 잘 이뤄진다.

스타필드 청라의 본격 개발 소식이 들리면서 청라지구의 핵심상권인 커낼웨이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청라지구에 위치한 A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연말 보다 올해 초 상권 분위기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스타필드 청라가 본격화되면서 상가 분양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커낼웨이 상권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커낼웨이를 따라 조성된 청라국제도시의 중심상권으로 넓은 수로와 잘 갖춰진 조형물과 시설 등을 바탕으로 이미 청라 주민들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때문에 인근 지역의 상업시설 분양 물량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커낼웨이 상권 청라지구 C9-1-1블록(인천 서구 경서동 956-8)에서는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는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연면적 10만6012.871㎡의 매머드급 규모로,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는 연면적 3만159.683㎡에 이르는 대규모 상가가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되고 4층~28층에는 850실에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바로 옆, 인천 서구 경서동 956-6번지에 위치해 있다.

또한 문화의료복합 2블록에는 금강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청라스퀘어7’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3층~지상 6층에 연면적 6만4526㎡ 규모로 들어서는 스트리트형 상가다.

1단계 구간에서도 상가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의료복합 3블록에 들어서는 ‘지젤엠청라’ 상가는 지하 3층~지상 5층에 연면적 5만9545㎡ 규모로 지어지며 C12-2-2블록에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6001㎡ 규모의 ‘청연프라자’가 공급된다.

▲청라 주요 상업시설 분양 물량(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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