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희씨, 국제민간항공기구 항행위원 선출

입력 2007-12-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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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장만희 서기관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행위원으로 선출됐다.

2일 건설교통부는 지난 1일 새벽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국제민간항공기구제182차 이사회에서 건교부 산하 항공안전본부 장만희 서기관이 임기 3년의 항행위원에 당선, 2005년에 이어 항행위원회에 재진출했다고 밝혔다.

ICAO 항행위원은 36개 이사국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우리나라는 2005년 위원증원(15명→19명)으로 실시된 특별선거(임기 2년)에서 이우종 위원이 당선돼 최초로 진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 낙선국인 사우디, 카메룬 외에도 니제르(아프리카), 세인트루시아(중남미)의 4개국이 추가 입후보, 대륙별로 연합하는 지역구도로 인하여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으나 이용섭 장관이 직접 나서는 등 적극적인 선거운동 결과 당선된 것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ICAO 항행위원 재선에 따라 국제민간항공분야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서 우리나라의 항공권익을 신장하고 향후 ICAO 이사국 상향진출(PartⅢ ⇒ PartⅠ) 기반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내년 5월에 실시될 ICAO 항공안전평가에도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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