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 반등에 성공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가지 대내외 변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첫째 대내적으로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자금 시장의 불안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주식시장 입장에서 금리 급등을 자금의 안전 자산 선호로 인식하고 자금이 이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 급등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다. 최근 발표되는 미국 경기 지표가 부진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은 높아져가고 있다.
하지만, 금리 인하로 인한 주가 상승은 불편하고 또한 단기적이다.
결국 국내증시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 내에서 동조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미국 증시의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하고 있지만, 경기에 대한 논쟁 과정을 한번더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11일 FOMC회의 때까지 연속된 상승 흐름보다는 하루하루 큰폭의 등락과정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코스피 지수의 반등 목표치는 1950선을 전후해서 보고 이후 1850선과 1950선 밴드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