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7포인트(-0.44%) 하락한 2123.8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977억 원을, 개인은 316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27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전자(+0.7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0.72%) 음식료품(+0.7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80%) 의료정밀(-0.3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0.69%) 운수창고(+0.57%) 전기가스업(+0.3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계(-0.1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선(+5.59%), 스마트폰 부품(+1.91%), 2차전지(+1.18%), LBS(+1.15%), 국내상장 중국기업(+1.1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2.71%), 방위산업(-2.32%), 전자결제(-1.66%), (-1.42%), 사료(-1.1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81% 내린 208만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0.79% 오른 4만4900원에 마감했다. NAVER(-5.87%), SK텔레콤(-2.97%), 현대차(-2.40%)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대원전선우(+29.53%), 크라운제과우(+17.12%), 부산산업(+10.2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넥솔론(-27.78%), 크라운제과(-18.23%), 까뮤이앤씨(-11.8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크라운해태홀딩스우(+30.00%), 금호에이치티(+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0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89개다. 8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6원(+0.2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6원(+0.84%), 중국 위안화는 166원(+0.2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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