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

입력 2007-11-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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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가면 멋지게 차려입은 파리젠느들이 거리에 즐비할 거라는 기대를 은연중에 갖게된다. 그러나 이는 편견에 불과하다. 실제로 파리젠느들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보이는 자유로우면서도 감성적인 패션 스타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하나같이 화보에서 뛰어 나온듯한 모습을 상상한다면 분명 실망하게 된다.

한 손엔 베이글, 한 손엔 커피를 든 채 거리를 바삐 걷는 쉬크한 뉴요커와 달리 부드러운 크로아상과 달콤한 커피를 여유롭게 즐기는 파리젠느의 도시 파리... 파리는 낭만이 넘치는 도시로 예술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도시다.

수많은 영화와 뮤지컬의 무대가 되기도 했던 몽마르뜨 언덕은 젊은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이기도 했다. 가난한 예술가들은 화려하게 파리에서 데뷔하기를 열망하며 파리와 사랑에 빠지곤 했다.

매혹적인 파리여행은 파리젠느처럼 자유로운 일정에서야 비로소 시작된다. 뒷골목 벼룩시장에서부터 전통 있는 백화점 쁘렝땅과 갤러리 라파예트 등이 눈을 즐겁게 한다.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몽마르뜨 언덕과 퐁피두 센터를 두루 구경해보자. 마치 공사 중에 있는 건물처럼 건물 외관에 파이프와 배수관 등이 드러나 있다. 이처럼 파격적인 건물에 자리한 퐁피두 센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현대 미술관이 있다.

또한 광장에서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판토마임과 각양각색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려한 프랑스 건축의 진수를 보고 싶다면, 1875년 나폴레옹 3세의 명령으로 지어진 오페라하우스로 가보자. 또한 빅토르 위고의 명작 '노틀담의 꼽추'의 배경지인 고딕양식인 노틀담의 성당과 하얀 대리석이 빛나는 마들렌 사원, 마리 앙트와네트의 화려한 궁중 생활로 유명해진 베르사이유 궁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파리의 볼거리다.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구스타프 에펠의 에펠탑은 파리의 심장 같은 건축물로 세느강 유람선과 함께 꼭 여행객들이 거쳐야 할 필수 코스.

그 밖에도 루브르박물관은 약 30만 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박물관이다. 반면 로댕의 생전 모습과 조우할 수 있는 로댕박물관은 저택을 개조해 만든 아기자기한 박물관이다. 마당 한 쪽에는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어 잠시 머무르며 박물관 감상의 여운을 즐기는 건 어떨까.

자유롭고 감성적인 파리젠느를 닮은 까닭일까. 파리는 꾸민 듯 화려하면서도 꾸미지 않은듯 소박한 감수성을 지닌 곳이다. 때문에 예술가들은 아직도 파리를 꿈꾸고, 여행자들은 파리의 뒷골목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리라.

▲세중투어몰은 '자유와 낭만의 파리 자유여행 6일'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이번 상품은 항공 TAX가 포함돼 있으며 파리의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파리 비짓트 패스 3일권도 제공된다.

또 프랑스 관광청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파리 가이드북도 증정된다. 이 외에도 세느강을 여유롭게 운항하는 유람선을 탑승할 수 있는 바토 파리지앵 탑승권이 주어지며, 삼성화재 1억원 여행자보험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가격은 1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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