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2.20%) 하락한 619.4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60억 원을, 기관은 22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50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1.34%)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숙박·음식(-5.37%) 오락·문화(-3.9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수도(-3.72%) 유통(-3.39%) 기타서비스(-3.20%)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방위산업(+4.95%), (+1.48%), 금(+0.20%), 스마트폰 부품(+0.07%), 풍력에너지(+0.0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전거(-3.82%), 태양광(-3.43%), LBS(-3.06%), NFC(-2.95%), 엔터테인먼트(-2.8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는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스페코(+25.84%), 크린앤사이언스(+23.79%), AP시스템(+19.6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우전(-40.83%), 아이엠텍(-29.96%), 썬텍(-20.00%) 등은 하락했다. 빅텍(+29.88%), 이엘케이(+29.6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3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021개다. 4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42원(+0.5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6원(-0.15%), 중국 위안화는 165원(+0.3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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