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양자대결, 문재인 47.6% > 안철수 43.3%

입력 2017-04-10 11:57수정 2017-04-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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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 대결, 42.6% vs 37.2%

(리얼미터)
5·9 조기 대선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양자구도로 접어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가 양자 대결과 다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의 의뢰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가 42.6%로 37.2%를 기록한 안 후보를 5.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는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의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244명을 대상으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1%포인트)에서 문 후보가 42.6%를 기록해 안 후보(37.2%)를 5.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고 10일 발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8.4%, 심상정 후보가 3.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4%, 김종인 무소속 후보가 0.8%로 뒤를 이었다. 무응답 비율은 3.9%로 나타났다.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 45.1%, 안 후보 40.3%, 홍 후보 10.1%로 문 후보가 선두를 지켰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후보가 47.6%로 43.3%를 기록한 안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문 47.2%, 안 34.3%) △경기(문 44.6%, 안 37.1%) △인천(문 47.4%, 안 30.1%) △부산·울산·경남(문 40.8%, 안 33.5%) △강원(안 40.4%, 문 27.2%) △제주(안 43.4%, 문 36.8%)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안 41.0%, 문 40.1%) △대구·경북(안 37.6%, 문 34.4%) △광주·전남(안 48.9%, 문 45.5%) △전북(문 44.4%, 안 44.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문 후보는 20대(문 53.4%, 안 24.7%)와 30대(문 60.8%, 안 25.8%), 40대(문 56.6%, 안 29.9%)에서 선전했고, 안 후보는 50대(안 45.2%, 문 32.6%)와 60대 이상(안 54.3%, 문 17.8%)에서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문 66.2%, 안 21.3%)에서는 문 후보가, 보수층(안 41.7%, 문 12.1%)에서는 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중도층(문 43.5%, 안 41.4%)에서는 접전이 벌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지방대표 7개 신문사(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영남일보·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양일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24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51%), 무선(39%)·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2.1%p였고 응답률은 9.9% (총 통화시도 2만2633명 중 2244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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