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댓글로 본 올해 최고 뉴스는?

입력 2007-11-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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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엠파스는 올해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뉴스가 지난 5월 보도된 이천시의 군부대 이전 반대 시위 뉴스였다고 30일 밝혔다.

당시 집회에서는 돼지를 산채로 찢어 도살하는 엽기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총 1769명의 네티즌이 동물 학대에 대한 분노를 댓글로 표출했다.

2007년 상반기에는 집값 폭등에 대한 우려, 비판성 기사가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동영상을 통해 알려진 ‘여중생 집단 폭행’ 등 사회적 이슈들도 연일 네티즌들의 클릭을 받았다.

2007년 하반기 중 여름을 우울하게 했던 아프간 인질납치 사태에 대한 뉴스는 댓글 10위권 뉴스 중 총 6건이나 차지했다. 댓글 상위에 오른 관련 기사들은 대부분 사건 자체에 대한 보도보다 사태를 바라본 각계 인사들의 발언을 보도한 내용이었다. 국회의원, 희생자 가족, 탤런트 등의 사건 관련 다양한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은 찬반 설전을 펼쳤다.

8월에는 '디워'가 뉴스의 중심에 있었다. 디워 열풍에 대한 진중권 문화평론가와 이송희일 감독의 독설을 보도한 기사가 각각 댓글수 5위와 9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20위 권까지 살펴보면, 아프간 사태에 대해 무책임한 네티즌 댓글 만행을 보도한 '막가파 네티즌 왜 이지경'이라는 기사에는 자정을 촉구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는 등 성숙한 네티즌 의식을 보여준 댓글들도 많았다.

한편, 네티즌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기사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룹 '원더걸스'에 대한 기사였다. '피곤한 소녀그룹 원더걸스...기획사 욕심에 쓰러질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총 5772명의 네티즌들이 '기사올려' 추천 버튼을 클릭했다.

이어 가을로 접어들어 대선이 가까워지며 후보들의 발언, 관련 의혹, 해명을 다룬 기사들이 높은 추천을 받았다. 정치 기사 외에도 리서치 회사의 사기 의혹, 오줌싸개 초등생 가혹 기합 등 다양한 사건 사고 기사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샀다.

<댓글수 상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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