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한국 증시는 42.87 포인트 상승하며 1877.56 포인트로 마감됐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의 다우 지수가 331 포인트 폭등했기 때문이다. 또한 외국인 선물매수가 1만492계약을 기록하면서 차익거래에서만 8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를 유도했다.
평택촌놈은 금요일 장세에 대해서 단기시황의 변곡점에 직면한 상황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120일선을 돌파했다고 하지만, 매우 불안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지지선 또는 저항선 여부를 확인해야 된다고 밝혔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30일 전략으로 현재 100% 비중에 대해 120일선 이탈시 전량매도를, 지지시 전량보유를 반드시 엄수하라고 조언했다.
현 시점의 추세는 분명한 하락 방향성이고,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단발성 재료를 바탕으로 2일간 미국이 폭등한 덕분에 버티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상승을 해도 힘겨운 상황이고, 하락한다면 급락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120일 이동평균선과 5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짧은 박스권 매매는 가능하지만 철저하게 확인매매로 대응해야 된다"며 "120일 돌파 또는 지지시 비중을 유지하고, 5일선 이탈시 위험관리에 주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가의 일시적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경기둔화 위험성을 이유로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며 "만일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결정된다면 미국 경제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극약처방의 상징인 '마약'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미국은 10월 31일에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11월 내내 급락세를 면치 못 했다"며 "금리인하가 상승의 근거가 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2003년 봄~2007년 여름까지 금리가 인상됐지만 지수는 상승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도 설명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