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30일 디스플레이텍을 삼성전자향 TFT-LCD모듈 생산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2007년 H기준 삼성전자, 모토롤라향 매출 비중은 각각 72%와 21%로 삼성전자의 내년 핸드폰 시장 전망이 견조한 만큼 동사의 소형 LCD모듈 판매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며 "삼성전자의 후공정 라인을 가진 중형 TFT-LCD 모듈의 유일한 OEM 업체로서 향후 3G 폰과 DMB폰, 게임기기 시장의 확대와 함께 TFT-LCD 모듈의 증가에 따른 중형 TFT-LCD모듈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혀다.
그는 또 "2007년 3분기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130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동사의 현 시가총액이 366억원 대임을 감안하면 동사의 시가총액대비 현금성 자산은 40%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풍부한 현금은 최고 수준의 주당 현금 배당금으로 지급될 전망이며 아울러 경영권 안정화와 주가 관리를 위한 자사주 매입도 고려 할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스플레이텍의 2007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3억원(yoy 24%), 69억원(yoy 200%)으로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