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2000만원 복권 당첨 소동…'신양남자쇼', 사과문+몰래카메라 뒷이야기 공개

입력 2017-04-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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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net '신양남자쇼')

걸스데이 혜리가 2000만 원 복권에 당첨된 사실이 '신양남자쇼' 측의 몰래카메라로 밝혀져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문과 함께 뒷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Mnet '신양남자쇼' 측은 7일 '걸스데이 혜리 몰래카메라 뒷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걸스데이 혜리 복권 당첨 몰래카메라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려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선 MC 양세형이 "사실은 저희가 준비한 몰래카메라였습니다"라고 걸스데이 혜리에게 알렸고, 혜리는 "아오. 방송 아닌거 같애"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혜리가 2000만 원이 당첨됐다는 복권에는 '양남자정보기술'이라고 적혀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혜리는 "저희가 몰래카메라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땐 제가 세 명을 속였어요. 그걸 돌려받는 기분이네요"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Mnet '신양남자쇼'에서는 걸스데이 멤버들이 다양한 근황과 에피소드 등을 털어놨고, 멤버들은 퀴즈를 통해 즉석복권을 상품으로 받았다. 이후 쉬는 시간 복권을 긁었는데 혜리가 2000만 원에 당첨됐고, 당첨된 복권을 든 혜리는 실성한 듯 웃으며 새로운 이야기로 전환돼 시청자들로서는 혜리의 복권 당첨이 사실인줄로만 알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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