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인증 30년 ‘잔뼈’… 취임 후 ‘글로벌 경영’ 앞장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1978년 KTL의 전신인 한국기계연구소에 입사해 연구위원과 기획, 감사 등을 역임한 정통 ‘KTL맨’이다.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시작으로 생산기술시험원 부설 품질평가센터 기획실장,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 감사실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구위원, 동국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 기술고문 등 보직을 두루 거치며 30여년간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부터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을 역임하며 의료기기업체 지원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4년 10월 KTL 원장으로 취임해 ‘해가 지지 않는 KTL’을 내세우며 글로벌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국방부장관 감사장을 받은 데 이어 10월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철도 부품, 국방신뢰성, 공연장 안전, 웨어러블 헬스케어, 실내공기질 환경 측정 등 사업의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해 시험인증 국내 1위 브랜드를 구축하는 게 그의 목표다.
△청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생산기술연구원 부설 품질평가센터 기획실장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 감사실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구위원 △동국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 운영위원 및 기술고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