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됨됨이 알아볼 수 있는 최선의 방법”
(뉴시스)
한국당 대선기획단 TV토론팀장인 민경욱 의원은 5일 성명을 통해 “준비된 원고 없이 주제가 주어지면 후보들끼리 서로 묻고 대답하는 끝장토론 방식을 도입해 유권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후보자 검증을 위한 내실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것만이 짧은 대선 기간에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고, 있는 그대로의 후보 됨됨이를 시청자들이 알아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또 이것만이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동문서답 토론회, 얼렁뚱땅 토론회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대선 TV토론은 각 정당의 후보들이 나와 정해진 순서와 시간에 맞춰 준비해온 답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이로 인해 치열한 토론 과정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이나 자질, 생각 등을 검증할 수 없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