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박찬환, 박하나 母 기일에 외박…"엄마 기일인데 양미경 보러 갔냐"

입력 2017-04-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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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빛나라 은수')

'빛나라 은수' 박찬환과 백수련의 갈등이 극에 달한다.

4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90부에서는 재우(박찬환 분)와 최 여사(백수련)의 마찰이 증폭되는 가운데 재우가 빛나(박하나 분) 엄마의 기일에 귀가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최 여사는 재우가 하루 빨리 연미(양미경 분)에 대한 마음을 접고 예전처럼 돌아오길 바란다.

하지만 재우는 시간이 지나도 연미를 포기했다는 확답을 주지 않는다.

재우와 최 여사의 냉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빛나 엄마의 기일이 다가온다.

빛나와 최 여사, 그리고 수현(최정원 분)은 정성껏 제사를 준비하고 재우의 퇴근을 기다린다.

하지만 재우는 제사가 끝날 때까지도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

기다리다 지친 빛나는 재우에게 전화를 걸고 "종합병원에 있다"는 대답을 듣는다.

같은 시각 연미는 실신해 병원에 입원해 있다.

은수(이영은 분)는 죽어가는 목소리로 "걱정시켜 미안하다"고 말하는 연미를 안아주면서 "엄마만 우리 옆에 건강하게 있어 주면 된다"고 말한다.

빛나는 집에 돌아온 은수에게 "우리 아빠가 동서 어머니 병원에 간 것 다 안다"며 "우리 엄마 기일 날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따진다.

은수는 그런 빛나를 말 없이 응시한다.

한편 "S라인을 만들어주는 게 하이힐"이라는 간호사 말을 들은 수민(배슬기 분)은 하이힐을 신고 요염(?)하게 앉아 형식(임지규 분)을 맞이한다. 하지만 형식은 "어디 불편하냐"고 물으면서 수민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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