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선과 120일선, 어느 쪽이 먼저냐-평택촌놈

지난 28일 한국 증시는 25.10 포인트 하락하며 1834.69 포인트로 마감됐다. 22 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하기도 했지만, 채권 금리의 급등으로 오후 2시 이후 급격하게 하락했다. 장 초반 120일선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5일선 이탈을 걱정해야 될 상황이다.

평택촌놈은 수요일 장세에 대해 해외 증시도 안정적이었고, 수급도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었는데 다분히 악재에 의한 하락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얼마 전 미래에셋증권이나 삼성그룹주에 대한 악재와는 차원이 다른 측면이 있기 때문에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29일 전략으로 1850선을 기준으로 매수와 보유, 매도와 관망을 판단하고 1800선 이탈 시에는 절대 관망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요일의 하락은 반등 추세에서 찬물을 끼얹는 결과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면서 장 중반까지만 해도 심리, 수급, 차트 등 최상이었고 설명했다. 시가는 1881 포인트였고, 전일 종가도 1859 포인트였기 때문에 1850선이 마지노선이었지만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수요일 장 중 전략에서는 1850선과 1840선 이탈시 전량매도로 대응시켰다"며 "적어도 목요일까지는 미국 증시나 수급 동향보다는 하락의 주요한 요인이었던 채권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수요일까지도 무난한 상승이 이어졌다면 120선 돌파가 확실한 상황이었고,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상태에서 골든크로스가 시작되는 시점이었다"며 "50 포인트의 일교차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5일선을 지지해 주면서 마감한 것이 다행스럽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다른 요인을 배제하면서 기술적 흐름만 본다면 120일선 돌파와 5일선 이탈 중에 먼저 나타나는 방향으로 단기지수를 예측해야 된다"며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이번 주 화요일까지 반복했던 저점매수와 고점매도의 기법이 아닌 확인매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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