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8포인트(+0.34%) 상승한 2167.5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310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32억 원을, 개인은 591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3.1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업(+1.68%) 의료정밀(+1.6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0.80%) 건설업(-0.2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0.90%) 기계(+0.74%) 서비스업(+0.7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13%) 철강및금속(-0.13%) 종이·목재(-0.0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바이오시밀러(+5.72%), 게임(+2.29%), 통신(+2.13%), 2차전지(+1.65%), 엔터테인먼트(+1.4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금(-1.56%), 타이어(-1.02%), 제지(-0.81%), 방위산업(-0.70%), 사료(-0.5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58% 오른 207만2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2.57% 오른 5만1800원을 기록했으며, NAVER(+2.10%), KT&G(+1.13%)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POSCO(-2.92%), 현대차(-0.64%), 기아차(-0.54%)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에쓰씨엔지니어링(+10.71%), 금강공업우(+10.57%), 오리엔트바이오(+9.0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세우글로벌(-9.54%), 팬오션(-8.36%), SG충방(-7.74%) 등은 하락했다. 슈넬생명과학(+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6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31개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5원(-0.29%)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0원(+0.04%), 중국 위안화는 162원(-0.2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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