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사회적대타협 통해 경제위기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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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에서 정견 발표를 통해 “역동적 대한민국을 원한다면, 저 안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후보가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호소할 때, 저는 국민의 바다로 나가자고 주장했다”며 “이 길은 쉽지 않은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아야 한다”며 “우리는 더 많은 국민과 함께 하고, 더 강력한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 향후 10년, 20년 아니 30년 우리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주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사 사회적대타협을 만들겠다. 임금의 양극화를 줄이고,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남녀 임금차별 없애는 등 양성불평등 해소하면서 일하기 좋은 환경 위해 사회적타협을 만들 것”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책임지고 대타협을 이끌어내겠다. 평행선만 달리는 노사대결 시대를 끝내고, 노사 대타협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또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네편 내편 패권정치가 아닌 민주적 정당정치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안희정이 꿈꾸는 민주주의의 모습이고, 이 모습은 온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의 길이고 새한국의 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