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사흘만에 1850선 아래로 하락...1834.69(25.10P↓)

입력 2007-11-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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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사흘을 넘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5%(25.10포인트) 하락한 1834.6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씨티그룹의 상승세를 비롯해 기술주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 역시 1883.9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및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도로 뒷심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1억원, 2478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24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40억원, 비차익거래로 1770억원의 매물이 쏟아져 총 271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3.30%), 운수장비(2.55%), 서비스업(2.49%), 철강·금속(2.48%), 기계(2.36%), 제조업(1.80%), 운수창고(1.77%), 건설업(1.14%) 등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의료정밀(1.66%), 종이·목재(1.35%), 보험(0.10%), 전기가스업(0.08%), 섬유·의복(0.05%), 음식료품(0.01%)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93%), 한국전력(0.27%), 신한지주(1.21%)가 올랐다. 하지만 SK에너지(7.25%)를 비롯해 현대차(4.48%), LG전자(3.41%), 두산중공업(3.94%), LG필립스LCD(3.55%), POSCO(2.44%), 현대중공업(1.45%) 등의 하락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8%대의 급등률을 보이며 초강세를 보였던 여수 엑스포 관련주가 등락이 엇갈려 일신석재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DSR제강(3.20%)이 상승한 가운데 남해화학(4.40%), 동아에스텍(4.07%), 동원시스템즈(7.97%), 태경화학(13.04%)이 급락했다.

전일 특검 수용 소식으로 급락세를 나타낸 삼성 그룹주는 등락이 엇갈려 삼성테크윈, 삼성화재, 삼성전자, 제일기획 등이 소폭 상승하고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정밀화학, 삼성중공업, 에스원, 삼성증권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기와 호텔신라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상장 폐지 절차 종료 이후 거래가 재개된 충남방적은 주가급등 사유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상한가 14개를 포함 3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더한 467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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