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개혁대통령 될 것…통일 민주공화국 만들겠다”

입력 2017-04-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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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초고소득자부터 증세…복지 확대로 경제 살려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지상은 3일 “최고의 개혁대통령으로서 완전한 자주독립의 통일된 민주공화국 새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에서 정견 발표를 통해 “단순정권교체를 넘어 우리 삶과 세상이 바뀌는 제대로 된 정권교체 할 사람은 기득권에서 자유로운 이재명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희생을 감수하며 신화와 금기에 도전했고, ‘반기업’ 프레임에 은폐된 재벌황제경영, 노동자, 부자증세, 복지확대를 햇볕 속으로 끌어냈다”면서 “저에게 정치는 목적이 아니라 꿈을 실현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벌대기업의 황제경영을 해체하고, 전문경영으로 국제경쟁력을 가진 착한 대기업으로 변화시키고, 중소기업을 보호해 공정한 경제 질서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냐”고 반문했다.

이어 “노동자보호, 노동권강화로 임금을 올리고, 장시간 노동을 없애 일자리를 늘려야, 비정규직차별을 없애고 최저임금을 만원으로 올려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재벌총수 최순실,박근혜는물론 누구든지 범죄수익은 몰수할 사람, 박근혜-이재용 사면금지로 법 앞에 평등 실천할 사람 누구냐”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대기업 440곳의 영업이익 500억 이상, 초고소득자 6000명의 10억 이상에 증세하면 17조원이 생긴다. 격차해소를 위해서 초고소득자부터 증세해야한다”며 “서민증세 없이 고수익자 우선 증세로 중소기업지원 일자리창출 복지확대로 죽어가는 경제 살릴 사람은 누구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언제나 국민의 위가 아니라 국민의 곁에 있겠다”며 “국민이 어려울 때는 국민 앞에 있을 것이고, 즐거울 때는 뒤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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