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공사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27일, 영등포 교정시설을 2010년까지 구로구 천왕동 일대로 이전시키고 현재 교도소와 구치소 부지를 개발하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28일 구로구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존 교정시설이 자리잡고 있던 부지 10㎡는 주거단지와 문화, 레저 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 될 예정이다.
토지공사는 이를위해 천왕동 교정시설 토지매입비와 건축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기존 부지의 개발을 전담하는 대신 현 용지의 개발권을 얻게 된다.
토공 관계자는 "구로구청이 개발기본계획 용역을 맡긴 단계이기 때문에 지구단위구역 지정이후에나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이 나올 것"이라며 "개발 추진방향은 주거와 레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타운으로 건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로구는 이번 한국토지공사와의 합의로 천왕동 교정시설의 신축은 물론 그동안 추상적으로 논의되던 이적지에 대한 개발에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