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는 3일 중국 6대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에 스마트카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중국 우체국 첫 수주에 성공한 이후 중국은행과도 연달아 IC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중국 로컬 파트너사를 통한 대형 수주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유비벨록스는 중국 정부의 스마트카드(IC칩을 내장한 카드) 발급 의무화 정책에 대비해 2014년 중국법인을 설립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였고, 최근 중국 로컬 대형 카드제조사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기 성사된 계약만 보더라도 이미 작년 연간 공급량을 돌파했다”며 “아직 기타 다른 대형은행의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중국 매출의 대폭 성장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본업인 스마트카드의 경우 작년 당기순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며 순항중이고 국내 시장의 업황 개선과 중국을 필두로 한 외형성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계열사의 경우 작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2017년은 계열사 포함 당기순이익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진정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