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의 최대주주가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책임경영에 나선다.
스포츠서울은 최대주주인 ㈜소울인베스트먼트가 장외매수를 통해 150만주(8.51%)를 추가로 확보해 지분 17.45%(총 3,075,757주)로 최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3일 밝혔다.
최대주주의 이번 지분 확대는 경영 정상화 및 관리종목 탈피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스포츠서울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주주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지분 확대와 재무구조 안정화를 통한 관리종목 탈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서울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스포츠서울은 지난 1,2 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6% 성장한 2억6000만 원을 기록 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46억7000만 원으로 동기대비 27.8% 증가했으며, 당기순익은 7억2000만 원으로 180.8% 증가했다.
또, 지난 1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서울가요대전’ 효과로 4분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낼 수 있어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2017 회계연도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디어와 엔터사업 결합 등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