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결산실적] 코스닥 기업들, 지난해 ‘매출+실익’ 다 챙겼다

입력 2017-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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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ㆍ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늘었다.

3일 한국거래소는 2016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의 실적을 연결기준(지배회사와 종속회사를 하나의 회사로 간주), 개별기준(종속회사가 없는 경우)으로 각각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개별기준 매출액은 2015사업연도 대비 2.71% 증가했고, 순이익도 12.18%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96%(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 59.6원), 매출액 순이익률은 3.55%를 기록했다.

부채비율(금융업 제외)은 2015년 말 60.09%에서 2016년 말 58.41%로 1.68%포인트 낮아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하드웨어부문은 매출(-5.27%) 및 순이익(-32.17%)이 모두 감소했다. IT소프트웨어·서비스는 매출(6.91%)은 증가했지만, 순이익(-11.47%)은 감소했다. 통신방송서비스 역시 매출(0.97%)은 늘어난 반면, 순이익(-4.26%) 감소했다.

제조, 건설, 유통서비스 업종은 매출과 이익지표 모두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와 금융 업종의 매출 및 순이익도 모두 감소했다. 오락·문화와 기타서비스, 1차산업은 매출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이 감소했다. 제약 업종은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2.00%, 51.61% 증가했다.

또 분석대상기업 1026사 중 69.78%에 해당하는 716사가 흑자를, 310사(30.22%)는 적자를 시현했다.

연결기준으로 살펴보면, 2015년 대비 매출액은 6.37%, 순이익은 8.37%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37%(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 53.7원), 매출액 순이익률은 2.89%를 기록했다.

이 밖에 분석대상기업 727사중 68.78%에 해당하는 500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227사(31.22%)가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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