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비용, 1분에 얼마?… 숫자로 본 롯데 불꽃축제

입력 2017-04-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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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대규모 불꽃쇼가 펼쳐졌습니다. 2일 오후 9시부터 11분간 롯데월드타워 개장 전야를 기념하는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열렸는데요. 서울 밤하늘을 수놓은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숫자로 살펴봤습니다.

◇11분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의 행사 시간은 11분.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등 불꽃쇼로 유명한 해외 초고층 빌딩의 불꽃축제보다도 길었습니다.

◇40t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타워의 750여 곳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치솟았는데요. 사용된 화약은 그 무게만 40t이 훌쩍 넘습니다.

◇40억

이번 불꽃축제에 사용된 화약의 가격은 무려 40억 원. 불꽃놀이 시간이 11분 간 펼쳐졌으니 1분에 4억 원짜리 공연인 셈입니다.

◇100만 원

프랑스 '그룹 에프'팀 29명은 롯데월드타워 불꽃쇼 준비를 위해 지난달 말 73층과 123층 상부로부터 줄을 타고 내려와 타워 외벽에 불꽃 장치를 고정했는데요. 이들에게 지급되는 하루 임금은 100만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40만 명

'역대급'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 약 40만 명의 관람객이 모였습니다.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기다린 관람객들로 일대는 낮부터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1500명

롯데물산과 송파구청측은 이날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안전관리요원과 봉사자 등 1500명을 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5개중대 경찰을 비롯해 250명의 소방관 인력과 소방치 35대가 인근에서 대기해 사고를 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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