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1억3600만 원…비상장·상장 전체 1위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비상장 정유사 직원들이 삼성전자 직원 평균연봉을 제치고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2일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SK에너지 직원의 평균연봉은 1억3600만 원으로 12월 결산법인 비상장사와 상장사를 포함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GS칼텍스의 직원 평균연봉은 1억1313만 원, 에쓰오일은 1억1081만 원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모두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연봉 1억7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국내 최정상급 연봉이다.
또 1억100만 원을 기록한 SK이노베이션과 9100만 원의 현대오일뱅크 등 다른 정유사 직원의 평균연봉도 1억 원 안팎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12월 결산 상장 법인간 평균 연봉을 비교하면 삼성전자 1위, SK텔레콤 2위, SK이노베이션 3위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