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2’ 이문세-천안기타, ‘옛사랑’으로 영광의 첫 승리… 이소라 감동 눈물

입력 2017-04-02 19:58

▲‘판듀2’ 이문세 첫 승(출처=SBS ‘판타스틱 듀오’)

가수 이문세가 ‘판듀2’의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2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이문세가 라이벌 이소라를 꺾고 시즌2의 1대 판듀 자리에 올랐다.

이날 이소라는 1대 3대결을 통해 박보검 절친을 선택하고 ‘그대 안의 블루’를 열창, 시청자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문세 역시 1대 3대결을 거처 천안 낭만 기타를 파트너로 선택하고 명곡 ‘옛사랑’을 선곡, 봄과 어울리는 감성 무대를 선보였다. 이문세의 무대를 본 라이벌 이소라는 감상에 젖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신 없을 이 날 대결의 승자는 이문세와 낭만기타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이문세는 시즌2 첫 번째 챔피언에 등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문세와 함께 무대를 꾸민 낭만기타는 “생에 첫 1등이다. 이문세 선배님과 함께해 영광이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와 이소라는 22년 전 함께 불렀던 ‘잊지 말기로 해’ 16년 만에 다시 부르며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