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금액이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이 전년 같은 달보다 13.7% 늘어난 489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수출은 증가 폭도 1월 11.1%, 2월 20.2%, 3월 13.7%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일평균 수출도 20억 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 2015년 5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해 수출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우리 기업 수익성과 직결되는 원화표시 수출도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 품목 중 8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75억 달러, OLED 7억2000만 달러, 화장품 4억5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다.
대(對)아세안 수출과 인도 수출은 각각 84억5000만 달러, 13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對)중국 수출도 35개월 만에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423억 달러, 무역수지는 66억 달러 흑자를 기록, 6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