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이규정, 하반신 마비에도 '물싸대기' 작렬…김미경 "남양주 건물 얼른 넘겨"

입력 2017-03-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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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행복을 주는 사람')

'행복을 주는 사람' 이규정이 의식을 회복하고 손종학은 김미경에 대한 일격에 나선다.

31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제90회에서 은아(이규정 분)는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후 친부 시원(조덕현 분)과 상봉하게 된다.

은아는 복애(김미경 분)에게 차로 치인 뒤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해 있던 상태다.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가족들은 불안해한다.

하지만 다행히 은아의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이고, 마침내 은아는 깨어난다.

회복의 기쁨도 잠시, 은아가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형근(손종학 분)은 의사를 통해 "몸이 마비될 수도 있어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석진(이하율 분)은 모친 복애에게 "남양주 건물 매수자가 나타났다"고 알린다. 복애는 뺑소니 사고를 떠안기로 한 운전기사, 노기사에게 건물을 주기로 한 상황.

복애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는 건우(손승원 분)는 건물 매각 사실을 부친 형근에게 전한다. "복애가 건물을 내 놨대서 바로 매입하라고 했다"고 말하는 건우에게 형근은 "잘했다"고 말한다.

한편 복애는 은아의 병실을 방문해 "미안하다"고 한다. 하지만 은아는 컵에 든 물을 복애 얼굴에 뿌리며 "거짓말. 당신이 시킨 거 안다"며 화를 낸다.

복애는 아무 사실도 모르는 척 은희(이윤지 분)에게 "아버지(시원)는 괜찮으시냐"고 안부를 전한다. 은희는 화를 삼키고 "우리 아빠 기억이 돌아올까봐 겁나냐"라고 묻는다.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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