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한세민‧남소영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입력 2017-03-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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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민(왼쪽), 남소영 SM엔터테인먼트 신임 대표이사(사진=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대표 이사 변경을 감행했다. 김영민 전 대표이사는 SM엔터테인먼트그룹 총괄사장으로, 한세민‧남소영 부사장은 SM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SM은 31일 서울 청담동 설비건설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개최, 이 같은 인사 개편을 실시했다.

김영민 총괄사장은 “2017년은 국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운 한 해이지만 SM엔터테인먼트그룹에게는 기회의 해가 될 것 같다. SM을 그룹차원에서 한층 도약시킬 수 있는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첫째 ‘콘텐츠’ 부문에서 기존의 음악사업에서부터 영상, 어뮤즈먼트,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그룹으로, 둘째 ‘뉴미디어’ 부문에서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환경 속 미래 신규 사업 발굴 육성, 셋째 ‘글로벌’ 부문에서 뉴 아시아 전략을 수립하여 새로운 글로벌 진출을 실현해 SM엔터테인먼트그룹 각사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것이다”라고 인사 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총괄사장(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세민 SM 공동대표는 “SM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서 글로벌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핵심역량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으며, 남소영 신임 대표는 “앞으로도 전세계 음악시장에서 차별화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콘텐츠와 셀러브리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SM은 박준영 어뮤즈먼트 총괄이사, 이성수 음악제작 총괄이사, 민희진 아트디렉트 총괄이사, 탁영준 가수 매니지먼트 총괄이사를 새롭게 등기 이사로 선임했다. 미디어 기획 부문 김은아 이사, 대외제휴 협력 부문 안수욱 이사, 경영기획 지원 부문 남궁철 이사 등 3명의 비등기 이사도 선임했다.

한편, SM은 시가총액 5113억 원원 규모의 상장사로,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98억 원으로 7.5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0억 원으로 78.1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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